가을철에는 추석 전 벌초와 성묘, 단풍 구경을 위한 산행, 등산 등으로 뱀 물림 사고가 늘어납니다. 가을철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뱀이 왕성하게 활동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가을철 뱀 조심 팁과 출몰 장소,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뱀이 출몰할 수 있는 장소
뱀은 야생동물입니다. 따라서 어디에서든 나타날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도심 속 호수공원에서도 뱀 물림 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어 애완동물 산책을 시킬 때에도 두리번두리번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 구경이나 등산으로 인한 야외 활동, 산행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뱀이 가장 많이 출몰하는 장소는 식물덤불, 풀밭, 농가, 산 등 풀이 무성한 곳입니다.
가을철 뱀 조심 팁
가을에는 비가 와서 지표면에 습기가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추석 전 벌초를 위해, 또는 추석 성묘를 위해 산을 오르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또한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해 등산을 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가을철 뱀 조심 팁을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첫째, 주변 환경을 파악합니다. 바위 밑이나 나무 그늘, 풀이 무성한 곳은 조심합니다. 둘째, 적절한 의류 선택. 긴 바지와 장화 등으로 신체를 보호합니다. 셋째, 지팡이나 나뭇가지 등을 이용하기. 지팡이나 나뭇가지 등을 이용하여 뱀을 내쫓습니다. 넷째, 실내에 뱀이 발견되는 경우 119에 신고하기. 바로 신고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우리나라 독사 종류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독사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유혈목이, 바다뱀 5종류가 대표적입니다. 살모사(살무사)는 삼각형의 머리에 호피무늬 같은 얼룩이 특징입니다. 표범이 생각나는 짙은 갈색 굵은 줄에 밝은 연노랑색의 줄무늬가 특징입니다. 쇠살모사(쇠살무사)는 밝은 색-중간색-어두운 색 3단계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얼룩 줄무늬가 있습니다. 살모사보다 얼룩이 크게 티 나지는 않습니다. 몸통이 적갈색이기 때문이죠. 까치살모사(까치살무사)는 몸에 까치처럼 검은색, 흰색의 줄무늬가 있습니다. 머리에 점이 7개가 있다고 하여 칠점사라고 합니다. 유혈목이는 녹색과 주황색을 띠고 있어서 다른 뱀과 구분이 됩니다. 바다뱀은 해상 인근에서 출몰합니다.
뱀에 물리는 경우 대처법
뱀독은 부종, 혈액응고장애, 괴사, 신경독성을 유발합니다. 빨리 119에 신고하여 구급대를 부르는 게 중요합니다. 뱀에 물린 곳에서 5cm~10cm 위를 묶어줍니다. 단, 너무 세게 묶으면 상처 부위가 괴사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사고 당시 뱀의 생김새를 기억하고 물린 자국 주변 부종 양상을 펜을 이용하여 시간단위로 표시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가을철 자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가을에는 뱀물림 사고가 많이 발생하니 항상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