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관광지 수원 일월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수원 성균관대(성대)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만차라서 근처 주차 자리 찾느라 고생했는데 여러분들께 주차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위치
경기 수원특례시 장안구 일월로 61 일월수목원
운영 시간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오후 5시에 입장 마감)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연휴인 경우에는 그다음 날 휴원)
9월 29일 추석 당일 휴무 및 10월 7일 토요일 임시 휴원
입장료
성인 4,000원, 청소년 (13~18세) 2,500원, 어린이 (7~12세) 1,500원입니다.
20인 이상 단체인 경우 성인, 청소년 각 천 원 할인, 어린이 500원 할인됩니다.
수원 시민은 매표 기계 이용이 아니라 매표소에서 직원에게 할인받은 후 발권 가능하며 50%가 할인 적용되어 성인 2천 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고, 다자녀 가정은 성인 천 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500원입니다.
연간회원권 및 면제 대상자는 "일월수목원" 홈페이지 이용하세요.
★ 주차 / 만차 시 근처 주차장
수원 일월수목원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이 됩니다.
3시간 이내 : 2천 원 (2,000 WON)
3시간 초과~ 6시간 이내 : 3천 원 (3,000 WON)
6시간 초과~9시간 이내 : 4천 원 (4,000 WON)
9시간 초과~1일 : 5천 원 (5,000 WON)
저는 일요일 오후 4시가 넘어서 방문했으나 만차여서 주차장 구경도 못 해봤어요. 일월수목원 만차 시에는 근처 주차장을 이용해야 됩니다. 좌회전하여 바로 우회전해서 꺾으면 일월도서관이 보입니다. 도서관에 주차는 불가능하고요. 길가 임시주차장을 이용해야 되는데 역시 주말에는 만차입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주차를 해야 될까요? 이 글을 본 여러분은 정말 시간 절약 하시는 거예요. 근처 주차장 정보 바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일월저수지 주차장
일월공원 입구 쪽에 있으며 무료이지만 면수가 작아 만차인 경우가 많습니다.
2. 일월공원 주차장
일월저수지 바로 옆에 붙어있으며 수목원과 도보 5분~10분 정도 거리가 됩니다. 역시 무료이나 수목원까지 조금 걸어야 되기 때문에 자리가 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3. 율전공영주차장
율전공영주차장은 1, 2가 있는데 제2공영주차장이 그나마 일월수목원에서 조금 더 가깝습니다. 유료이며 (티맵주차 가능) 일월수목원까지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위치는 일월공원주차장에서 성균관대역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가격은 기본 30분 600원이며 10분당 300원씩 추가되고 일 최대 요금은 7천 원입니다. 유료라서 주차 자리가 많습니다.
4. 성균관대역환승주차장
1호선 성균관대역환승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더 멉니다. 가격은 30분 500원, 10분당 200원이며 일 최대 요금은 4,800원입니다. 도보 30분 이상 걸립니다.
5. 성대환승공영주차장
역시 1호선 성균관대역 뒤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본 30분 300원, 10분당 200원이며 일 최대 요금은 3,500원입니다.
저는 수원 시민이 아니라 화성시민이라서 성인 입장료 4천 원을 결제하고 들어왔습니다. 매표 키오스크에서 삼성페이로 결제 진행하였고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살랑살랑 바람에 날리는 문구들
안녕 일월수목원
I♥LOVE♥YOU
아직은 날이 더워서 낮에는 더울 것 같아요. 일월수목원 내에서 양산과 우산을 빌려주니까 대낮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양산을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양우산 대여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저는 매표 마감 시간에 임박해서 입장을 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고 날씨도 선선해서 즐기기에 딱 좋았어요. 보통 관람 시간을 45분~1시간 30분 정도로 보던데 저는 30분 만에 다 보고 나왔답니다. 총 17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장식정원, 전시온실, 건조정원, 관목원, 그라스원, 초지원, 숲정원, 다산정원, 침엽수원, 생태관찰원, 산림습원, 습지원, 겨울정원, 잔디광장, 빗물정원, 산채원, 채소원. 사실 구역구역을 이름을 보면서 구경을 하지는 않으니까요.
장식정원 한가운데에는 예쁜 분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실내 전시온실이 보이고요. 아마 이곳이 수원 일월수목원의 가장 예쁜 포토존이 아닌가 싶어요. 유럽 느낌이 나는 분수에서 물줄기가 졸졸졸 흐르고 있었습니다. 둥그런 꽃밭에 색상별로 알록달록한 꽃이 심어져 있고 안쪽에 동그란 분수대가 보였는데요. 인생사진 건질 수 있는 수원 포토스폿이었습니다. 마감시간 전이라 편하게 사진을 찍고 구경할 수 있었어요. 바로 옆에 전시온실이 있었는데 음료컵을 들고 들어갈 수 없기에 다른 곳을 먼저 둘러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야외정원을 둘러보았는데 사실 이제 심어진 꽃들도 있고 막 엄청 풍성하다는 느낌은 안 들었어요. 습지존은 시원하긴 했지만 물비린내가 나서 빠르게 둘러보고 나왔답니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있는 건 사실이나 크게 볼만한 건 없었던 것 같네요. 빠르게 실외정원을 구경하고 실내정원으로 들어왔습니다. 아까 말했던 입구 쪽 전시온실이에요. 내부에는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서 시원했고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건조기후대 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선인장과 야자수를 비롯하여 정말 여러 가지 식물이 있었습니다. 오아시스 가든, 사막정원, 허브 유실수, 호주 뉴질랜드 식물, 야자, 소철 등 300여 종 식물들이 있다고 하네요. 특히 야자는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나시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감탄했습니다. 실내온실 속 여러 식물,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4천 원의 행복이 바로 이런 걸까요? 날이 선선해지고 있어서 가을에 가볼 만한 곳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원 일월수목원 정보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입장료와 할인 방법, 주차장정보, 만차 시 주차 방법, 휴원일(임시휴원일), 그리고 여러 포토존을 사진과 함께 보여드렸는데요. 동탄 근교 가볼 만한 곳, 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인 수원 日月수목원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