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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초보 운전상식

[운전상식] 비 오는 날 자동차 지나갈 때 물웅덩이 고인 물 튄 경우 과태료과 세탁비 지급

by 하니곰 조련사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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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우리나라에 부쩍 비가 오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오늘은 비 오는 날에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상 중 한 장면을 여러분께 공유하려고 해요. 비 오는 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지나가는 차량에 물벼락 맞은 경험 있으신가요? 예상치 못한 봉변에는 기분이 살짝 나빠지기 마련인데요. 비 오는 날 자동차가 지나갈 때 물웅덩이에 고인 물이 튄 경우, 그 차량에 범칙금이 부과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고인 물 튐
비 오는 날 지나가는 차량에 신발 젖음

 도로교통법 제49조

2022. 4. 20 시행된 도로교통법 제49조

모든 운전자의 준수사항등에 관련된 법률에 의하면

1. 물이 고인 곳을 운행할 때에는 고인 물을 튀게 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할 것

이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과태료, 벌점

고인물을 튀게 하는 행위는 관련 법률에 의하여 범칙금 대상이며 범칙금/과태료는 2만 원입니다.

벌점은 없습니다. 또한 피해자에게 세탁비를 지급해야 합니다.

 

 운전자 시점

비 오는 날 물 웅덩이가 생긴 곳이 많아요. 특히 비가 조금만 와도 지형상 물이 많이 고이는 곳이 있고, 공사 중 특정 부분이 움푹 파여 물이 고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곳을 지나갈 때에는 위험하니 당연히 감속을 해야 되는데요. 감속을 하지 않고 운행하다가 지나가는 보행자가 물벼락을 뒤집어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벼락까지는 아니어도 물 튐 사고로 신발이 젖거나 바지 하단이 젖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흰 바지를 입고 가는 중 지나가는 버스가 고인 물을 빠르게 지나가는 바람에 바지가 흙색으로 물든 경우도 있었습니다. 차량이 고인 물 웅덩이를 지나가며 빗물을 인도로 튀게 하여 지나가던 보행자가 빗물에 옷이 젖게 된다면 운전자의 고의적인 의도가 없었더라고 도로교통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고 행인이 신고를 하게 되면 세탁비도 지급해야 되니 비 오는 날에는 감속하여 안전하게 운전하는 게 좋습니다. 

 

 보행자 시점

비 오는 날, 밀이 튀는 차에서 보호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일단 차도 쪽으로 걷지 말고 인도 안쪽에서 주변 차량에 항상 유의하세요. 주행 중인 차량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걸으며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이 젖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예비 옷을 준비하세요. 비옷이나 레인부츠를 신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고 방법

빗길 물웅덩이 고인 물 튐 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피해일시, 장소, 차량종류, 차량번호, 차량의 운행방향 등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촬영해 증거를 확보한 뒤 가까운 경찰에 민원접수를 하면 세탁비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도로상의 문제로 발생한 물폭탄의 경우(물웅덩이)는 지방자치단체 시, 군 도로시설 담당부서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관할 지자체에 피해사례를 접수하면 되는 거죠.

 

 

요즘은 고가 옷, 신발이 많죠. 100만 원을 훌쩍 넘는 경우가 있는데요. 지나가던 행인에게 세탁비를 물어줘야 하는 상황. 절대 만만히 볼 일이 아닙니다. 비 오는 날 가장 중요한 것은 빗길 감속 운전이라는 사실. 항상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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