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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초보 운전상식

자동차 전조등 표시, 올바른 사용법과 상향등, 하향등, 쌍라이트

by 하니곰 조련사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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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조등은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앞차와의 간격 유지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안전한 야간 운전을 위하여 올바른 전조등 사용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이 야간 전조등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기회에 야간 전조등 사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라이트 종류

자동차 라이트에는 야간 주행에 필요한 전조등, 주간 주행 시 시인성 확보를 위한 미등, 안개 시 사용하는 안개등이 있습니다.

미등-표시

미등

미등은 낮 시간 동안 자동차의 위치를 뚜렷하게 나타내기 위한 라이트입니다. 특히 야간 주행이나 지하 주차장, 터널 이용,  햇빛이 강할 경우 자동차 전면이 반사되어 차체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비나 눈이 오는 등 흐린 날, 이른 저녁이나 새벽 등 많이 어둡지 않은 경우에도 차량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미등을 사용합니다. 차량의 전방, 후방에 모두 장착되어 있으며 미등 점등 시 계기판에도 초록색으로 미등 아이콘이 점등됩니다. 미등은 LED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전원은 주로 DRL(주행 중 전원 공급 장치)에서 공급을 받습니다.

하향등-표시

전조등

전조등은 야간 운전 시 도로 전방을 비추기 위한 라이트입니다. 대부분의 차종이 상향등과 하향등 두 종류의 전조등을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HID, LED 등의 발광 효율이 높은 램프를 채택하는 차종이 늘고 있는 편입니다.

 

안개등

안개등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안개나 폭설 시 사용합니다. 전조등과 별개로 장착되어 있으며, 넓은 각도로 빛을 비추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안개등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마주 오는 차량이나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전방에 안개등이 켜지면 녹색, 후방에 안개등이 켜지면 노란색으로 계기판에 불이 들어옵니다.

 

상향등과 하향등 차이

상향등은 앞유리 위로 비추어 주변 시야를 넓게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하향등은 앞유리 아래로 비춰 도로 위 시야만 확보하도록 만들어졌죠. 이러한 차이로 인해 상향등을 사용하면 운전자의 주위 시야 확보 범위가 훨씬 넓어지지만, 반대편 운전자나 보행자의 눈부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향등은 주위 시야 확보 정도는 낮지만 앞차나 보행자 시야 방해 정도가 훨씬 적다는 장단점이 있는 것이죠. 따라서 야간 주행 시에는 이러한 상향등과 하향등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구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야간 주행 시 전조등 사용법

차간거리가 좁거나 마주오는 차량이 있을 때는 반드시 하향등을 사용하세요. 이 경우 하향등을 사용하면 마주 오는 운전자나 앞차의 시야 방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이나 오히려 차량이 드물어 시야 확보가 중요한 도로에서는 상향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향등이 주위 시야 범위를 넓게 확보해 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빠른 속도로 주행 중일 경우에는 마주 오는 차량 출현에 대비해야 합니다. 안개나 폭우 등으로 인한 시야 불량 시에는 하향등 사용이 바람직합니다. 이때의 시야 확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앞차나 보행자의 시야 방해 방지입니다. 교통량이 많지 않은 도로에서의 추월 시에도 하향등 사용이 좋습니다. 추월 차선에 마주 오는 차가 있을 경우 상향등의 시야 방해가 큽니다. 이 외에도 전조등 사용 시 주변 상황과 교통량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향등 사용 시 주의사항

상향등을 켜놓은 상태에서 마주오는마주 오는 차량이나 보행자가 있으면 반드시 하향등으로 변환해야 합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전방 시야 확보를 위해 상향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마주 오는 차선에 차량이 보이면 신속하게 하향등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상향등 사용 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상향등과 하향등의 신속한 전환입니다. 운전자는 항시 전방을 주시하다가 마주 오는 차량이 보이면 다소 불편할지라도 빠르게 하향등으로 바꿔야 합니다. 또한 폭우 시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경우에도 하향등 사용을 권장합니다. 폭우 시 가시거리가 100m 미만으로 줄어들면 상향등 사용 시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이 경우에는 선행 차량 추돌 사고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야간 운전 시 전조등 사용은 운전자의 주의력과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상향등과 하향등 전환 시기를 판단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죠. 위험 상황이 예상되거나 마주 오는 차량이 보일 경우 즉각 하향등으로 바꾸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야간 주행 시 전조등은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 운전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상향등과 하향등을 상황에 맞게 구분 사용하고, 다른 운전자의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도록 주의하세요. 안전한 운전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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